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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익정보제공 활동가 작성일20-03-19 13:14 조회1,4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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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점자블록 없고 음향신호기는 고장···서울 장애인 보행환경 열악

- 일시 : 2020.03.18

 

서울 강북권의 장애인 보행편의 시설에서 1만6000여건의 결함이 발견됐다. 설치 기준에 부적합한 건수 절반가량은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에서 나왔다.

18일 서울시가 지난해 강북권 보도 866㎞에서 진행한 전수조사 결과를 보면, 총 1만6268건이 ‘교통약자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설치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호등에 설치된 시각장애인 음향신호기가 7426건(45.6%)으로 부적합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음향신호기가 아예 없거나, 고장이 나 있고, 0.3m 전방에 있어야 하는 점자블록이 없는 등 장애인 불편 사항이 수두룩했다. 또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이나 횡단보도 점자블록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 않은 경우도 각각 3797건(23.3%), 3715건(22.8%) 발견됐다. 신호등 잔여시간 표시기(706건)나 보도 포장(624건) 불량도 곳곳에서 확인됐다. 서울시는 부적합 시설 중 즉시 시정이 가능한 것부터 순차적으로 정비 중이라고 밝혔다.

전수조사는 장애인의 시각에서 보행 환경을 진단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추진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서울시지부가 조사기관으로 선정돼 장애인과 직접 걸어다니면서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보행 불편 사항을 점검했다.

올해엔 강남권 보도(803㎞)를 점검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를 마무리한다는 게 서울시 구상이다. 이달까지 조사 수행기관을 선정해 8월까지 조사를 완료하고, 9월부터는 예산을 투입해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정비가 완료되면 장애인단체와 함께 현장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교통약자를 위해 많은 시책을 추진해왔지만 아직도 개선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어디든 혼자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애인들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출처 : 경향신문 고영득 기자

- 링크 :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2998450?lfrom=kak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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