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에 한 걸음 더 다가가다!

이번 개인별ilp 대상자들은 무엇을 하고 보냈을까요?
먼저, 지역사회 내에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공* 대상자의
목표는 가족의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지역사회 내에서 물건 구입해보는 것입니다.
낯선 환경이 두렵고 낯선 사람들과의 교류를 싫어하여 독립적으로 상점에 들어가 물건을 구입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던 대상자였는데요. 드디어 이번 달에는 독립적으로 상점에 들어가 옷도 구매해 보고, 편의점에 들어가 음료도 구입해보는 경험까지 해보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본 센터 해피스타일과 연계하여 본인이 살 물건의 예산을 잡아보고, 예산 범위 안에서 필요 품목을 구입해보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얻은 후, 다음 활동 시 혼자 편의점에 들어가 음료를 구입해보기까지 하였습니다. 음료의 총금액은 파악하지 못하고 결제하고 왔지만, 두 손에 들고 온 음료를 보여주면서 ‘선생님 저 이거 사 왔어요’하며 자랑하면서 말하는 모습을 보며 이제 낯선 지역사회 내에 한 걸음씩 내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탈시설 후 지역사회 적응훈련을 하고 있는 또 다른 개인별ilp 대상자 김**은 탈시설한 선배로서 탈시설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적응 훈련 이야기를 해주는 활동, 지역사회 편의시설에 대해 체크해보는 활동 등 지역 사회에 정착하여 앞으로 직업적인 부분으로 연결할 수 있는 부분들을 중점으로 활동해 보았습니다. 내년에는 취업을 하고 싶어하는 대상자를 위해 동료상담가, 권익옹호 활동가,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대상자의 미래를 설계 중입니다. 내년에 취업하여 첫 월급을 웃으며 보여 줄 김**대상자를 곧 만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