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IL센터 2월호 웹진입니다.

 ※ 아래 공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텍스트(흰글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나눔IL센터입니다. 새해가 지나고 어느새 3월이 다가왔습니다.

3월은 새해의 여운이 남아 있으면서도 봄의 계절을 알리는 설레는 달이기도 합니다.

봄바람이 설레게 하는 계절인 만큼 예쁘게 피어나는 꽃처럼 늘 새로운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저희 센터에서 2월에 진행한 '특화사업' 한 가지의 분야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또한 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유튜브 채널에 가시면 보다 더 많은 프로그램과 정보가 있으니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특화사업 – 도서낭독

사진 1. 오늘도 즐거운 도서낭독 시간!!

사진 설명 : 낭독 봉사자는 검정고시 자격시험을 위한 자료를 손에 들고 있으며 도서낭독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책상을 

두고 낭독 봉사자와 참여자가 마주 보고 앉아있다.

사진 2 : 지난주 어디까지 읽었죠?

사진 설명 : 낭독 봉사자가 지난주까지 읽었던 부분을 찾고 있고, 마주 앉은 참여자는 낭독을 기다리고 있다.

제목 : 도서낭독으로 지혜와 성찰 쑥쑥!

시각장애인에게 다양한 도서를 낭독해 주는 '도서낭독' 프로그램! 본 나눔 IL센터에서는 2024년도에도 따뜻한 도서낭독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 낭독 봉사자들의 따뜻한 목소리로 전달되는 책은 시각장애인에게 세상을 보는 또 다른 눈이 되어주는데요. 

특히 본 이용자의 경우 2022년부터 검정고시 학습 교재로 낭독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2023년 초등학교 과정에 합격하시고 현재는 중학교 과정을 거치고 계십니다. 시간이 더할수록 지적 소양이 쌓이고 참여자와 봉사자 모두에게 즐거움과 기쁨이 되는 도서낭독 프로그램은 올 한해도 봄날처럼 따스한 행복 온도를 유지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2. 특화사업 – KT와 함께하는 예술의 전당 마음을 담은 클래식

사진 1. 공연 시작 전 단체 사진을 찍어요

사진 설명 : 공연장 로비 하얀 배경에 빨간 테두리 안 검정 글씨로 KT와 함께하는 예술의 전당, 빨간 글씨로 마음을 담은

클래식이라고 쓰인 전광판 앞에 참여자 13명이 나란히 서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2. 오늘은 현장해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해요

사진 설명 : 참여자들이 공연장 좌석에 앉아 현장해설 청취를 위한 핸드폰 설정을 하고 있다.

제목 : 눈으로 보는 것 이상의 감동!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본 나눔 IL센터는 클래식 공연 관람을 시작으로 2024년도 프로그램 문을 열었습니다. 센터 이용자 16명, 한빛 맹아원 거주인 8명, 직원 6명으로 총 30명이 함께 참여하였는데요. 두 달여만에 뵌 참여자분들은 기대 가득한 얼굴이었으며, 편성된 공연 프로그램은 역시나 멋진 무대였습니다. 참여자분들은 "홀스트의 화성을 들을 때 느꼈던 전율이 아직도 생생해요!", "행성을 이렇게 표현해내다니, 이런 게 바로 예술이네요."라는 소감을 나눠주셨습니다. 또한 이번 클래식 공연 관람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나눔 IL센터에서 특별한 순서로 무대 공연을 현장해설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시각장애인은 장애 특성상 시각적 정보 획득에 어려움을 겪는데요. 그간 이런 아쉬움을 표현하셨던 참여자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ZOOM(줌)을 통한 실시간 무대공연 현장해설을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분이 "현장해설을 들으니 공연장의 공간을 그려볼 수 있었고, 피아노의 배치나 연주자들의 행동을 들어 더욱 실감 나는 관람이었다." 라는 말과 함께 무대 해설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표현해 주셨습니다. 장애인의 문화 향유권 넓히기에 앞장서는 나눔센터!! 3월 클래식 공연도 많은 참여와 기대 부탁드려요^^

나눔IL센터는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