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서울식물원에서 만나는 보타닉 데이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3월, 인문학스쿨 회원들과 함께 서울식물원 온실을 다녀왔습니다.

열대와 지중해성 기후에 사는 다양한 식물들을 보고, 만지고, 향기를 맡으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는데요.

시각장애인 참여자들은 송수신기를 이용해 쉽고 자세한 온실 해설을 들을 수 있었고,

평소 잘 몰랐던 식물들의 이름과 생태를 새롭게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참여자는 “세 번째 방문인데,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직접 만져본 건 처음이네요”라며 새로운 경험에 감탄하셨습니다.

허브 향기를 맡으며 기분 좋은 미소가 퍼졌고, 바오밥 나무 앞에서는 어린왕자처럼 사진도 찰칵!

‘공중뿌리’처럼 처음 들어보는 식물 구조도 직접 만져보며 신기해했답니다.

자연과 한 발 더 가까워진 하루, 인문학스쿨 회원 모두에게 초록빛 힐링이 가득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달은 어떤 활동이 진행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인문학스쿨 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